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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 설날 특강으로 생강편강을 잡아서 수업을 했드랬어요...창동 하나로 마트 건물을 보긴 많이 했었는데수업에 사용할 생강을 구입하러 갔더랬죠...제가 필요한건 생강 3kg정도인데생강을 그렇게 많은양을 한꺼번에 판매는 하지 않더라구요...사업자용은 판매를 하던데...가격도 사업자용은 상당히 저렴하고..아무튼... 생강을 사러 하나로마트에 간것이였는데생강은 사지 못하고, 다른 식재료만 잔뜩 사서 왔다죠...언젠가부터 감자탕을 한번 해 먹으려고 했었는데등뼈 파는곳을 찾지 못해서, 아니 찾으려고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아서그동안 하지 못하다가 등뼈가 보이기에 얼른 구입을 해서 왔어요...나물을 좋아하는 전 시래기정도야 늘 냉동고에 있으니당장 감자탕 만들기에 돌입 했어요..감자탕 재료
돼지등뼈 2kg, 시래기 200g물 7컵, 시래기 양념: 간장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마늘 1큰술, 된장 1큰술액젓 2큰술돼지등뼈 삶을때: 월계수잎 5장, 통후추 10알정도등뼈는 냉장은 없고 냉동밖에 없더라구요...그래도 제조일이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구입을 했어요..집에 와서 상태를 보니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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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입해온 등뼈는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1시간 반정도 핏물을 빼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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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물을 한두번 정도 갈아주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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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물을 뺀 등뼈를 한번 부르를 끓여줍니다.첫번째 끓이는것은 불순물을 제거해주기 위함인데겉이 익는 정도만 끓여주시면 됩니다불순물이 상당히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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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뼈를 흐르는물에 씻어서 등뼈에 묻은 불순물을다 씻어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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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을 붓고,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서 뼈와 살이 잘 분리될 정도로푹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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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불순물은 다 걷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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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등뼈 삶아 놓고 아침에 뒷 작업 하느라 불을 꺼 놓았더니기름기가 위에 굳어져 있네요...굳은 기름기를 싹 걷어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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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감자탕에 들어갈 부재료 손질하기...우선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둔 시래기를 녹여서 준비를 해놓았구요..파도 2대 준비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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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굵고 큼직하게 어슷썰어 놓았구요...감자는 반으로 잘라 놓았어요...모서리 부분을 둥글려주시면 더 좋아요...청양고추 2개도 어슷하게 썰어서 고추씨는 털어내고준비를 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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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된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을 넣어서조물 조물 무쳐서 밑간을 해 둡니다.시래기는 요즘 마트에 가면 껍질까지 다 벗겨진 손질된시래기 판매를 하더라구요..시래기 구입해서 넣어도 되고, 아니면 우거지나잘 익은 김장김치를 넣어서 해도 아주 별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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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등뼈는 월계수 잎과 통후추는 걸려내주고,감자와 밑간해둔 시래기를 넣고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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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풀어지면서 점점감자탕 비주얼을 나타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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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고추를 넣어 다시 푹 끓여줍니다.감자탕은 그냥 가볍게 끓여서 먹는게 아니라푹 끓여서 제맛이 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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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고 액젓으로 간을 더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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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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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은 뚝배기에 담아 먹는게 제맛인데전날 수업 준비에 저녁에 감자탕까지 만들었더니다 귀찮아 최대한 뚝배기 느낌나는 그릇에 담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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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님은 주말인데도 외부에 출장을 나가서한솥 끓인 감자탕은 제가 먹을 양만 남겨 두고시댁으로 포장해서 가져다 드렸어요...신랑이 감자탕을 썩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자기가 안먹어도 어머님 아버님 가져다 드리는걸훨씬 더 좋아하리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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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고구마전 2개 부쳐서감자탕 밀폐용기에 담아서 가져가서저녁 차려 드리고 돌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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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까지 한잔 하시며감자탕 맛있게 드시는 아버님 보니 자주 맛난 음식 해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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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하면서 보니 또 감자탕이 당기네요..주변에 등뼈 파는 식육점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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